[참고] 본 여행기는 2012년 9월 27일~10월 9일까지 약 2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저장된 사진과 기억을 더듬어 2015년 1월에 작성된 여행기를 2021년에 다시 리뷰하는 여행기 입니다.
마법의 성을 찾아서, 신트라 '페나(Pena)성'
리스본에서 2번째 밤을 보내고 다시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실제로 비행기 탑승 기간을 제외한 마지막 여행일인 셈이다. 늘 그렇지만, 이때가 되면 참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의 일정은 리스본 외곽에 있는 신트라를 갔다가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와 오후에는 SL벤피카 구장에 가서 포르투갈 프로 축구리그 경기를 보는 매우 타이트한 일정이다.
신트라는 보시우 광장이 있는 호시우역에서 열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신트라 역에 도착하면 역 앞에 페나성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페나성까지 가는 길이 오르막길이 대부분이라 반드시 버스를 탈것을 추천한다. (간혹 맘먹고 트래킹 하는 관광객들이 있긴 하다.)
페나성 입구.
사진은 입구에 들어와서 입구를 바라보고 찍었고, 철창문 우측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저 우측의 언덕길로 올라가면 페나성이 나온다.
입구에서 성까지는 작은 셔틀버스가 다닌다.
여기서부터 페나성까지는 그나마 걸어갈만한 거리니 시간이 있다면 여유롭게 걸어서 올라가도 괜찮다. 일단 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페나성에 대한 가이드 브로슈어.
버스로 올라가는 길에 대략 훑어봤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렇게 웅장한 페나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약간 안개가 껴서 더 운치 있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성 안에는 요렇게 기념품을 파는 공간도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성 안으로 들어가 본다.
성내부를 구석구석 돌아보다 보면 마치 중세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마치 내가 왕족이 된 기분이랄까?
여유롭게 페나성을 관람하고 이제 입구까지 내려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페나성 입구로 내려와보니 휠체어를 탄 가족을 모시고 온듯한 사람들이 보인다.
스페인 몬세라트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온 관광객들을 보았는데, 우리나라도 관광지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공식적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후다닥 페나성을 보고 내려와 다시 리스본으로 향한다. 여행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마음이 상당히 조급하기도 하고 뭔가 아쉬움이 밀려오기도 하는 그런 기분이 든다.
아쉬운 마음을 포르투갈 프로축구리그 명문 구단인 벤피카 구장에서 달래보리라 다짐하면서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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