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여행기는 2015년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기 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40살 짐꾼 아들과 66세 꽃다운 엄마의 오스트리아·체코 여행이 모두 끝이 났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엄마와 딸 혹은 엄마+아빠와 딸이 여행하는 모습을 참 많이 봤지만 아들과 엄마가 함께 여행하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엄마와 아들이라는 관계가 그렇게 서먹한 관계인건지... 이번 여행은 결코 쉽지 않은 여행이었다. 시간을 내기도 그랬고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먹기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하게 된 계기는 이거 하나였습니다. "올해가 아니면 안될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많이 늦었지만 이제는 더 늦기전에 짝을 찾아 결혼을 해야 하는 나이이고, 최여사 입장에서는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