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체코+오스트리아

#8. 프라하의 밤

nomadism.kr 2021. 3. 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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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2015년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기 입니다.

 

모든 장면이 작품같았던 프라하의 야경

 

숙소에서 휴식를 취하고 저녁 시간이 되어 트램을 타고 유람선이 출발하는 곳으로 향했다.

프라하는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인데, 여행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고 야경 촬영을 위해 미니 삼각대까지 가져왔던 터라 무척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이었다.

유람선에서 좋은 자리를 잡아 보겠다고 1시간 전에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탈 배는 이미 선착장에 있었고 내부에서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입장 시간까지는 문을 열어주지는 않았다. (젠장)

턱돌이도 함께 유람선을 타게 되었다^^

넥센히어로즈(지금은 키움히어로즈) 화이팅!

시간은 7시를 향해갔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프라하 유람선과 야경

 

드디어 유람선에 탑승.

웰컴 음료로 약간 도수가 있는 술이 소주잔에 나왔다. 한잔을 홀짝 하고 전 맥주를 최여사는 콜라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부페임에도 불구하고 부페 이외의 음료는 따로 요금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부페라고하면 음료까지 모두 포함이 되어 있는데 외국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유람선은 출발했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기에 간단히 맥주를 마시면서 창밖의 모습을 촬영하였다.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드디어 식사시간!

부페 음식의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한 15가지 정도? 고기류 3~4종류에 볶음밥, 과일, 샐러드, 치즈, 소고기무국 비슷한 국물 등이 전부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대부분 입맛에 맞았습니다.

식사를 어느정도 하고 있으면 한편에 디저트로 케익류가 세팅된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디저트로 나온 케익류도 모두 괜찮았다.

카를교의 야경

 

프라하 성 위로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압권이다.

 

식사를 하고 최여사와 함께 유람선 위로 나왔다.

사진이 말해주듯 정말 프라하의 야경은 장관이었다.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아름다운 사진으로 탄생한다. 야간 유람선은 꼭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유람선도 있기에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도 야간 유람선은 꼭 타보길 권한다.

맛있는 식사와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하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이로써 계획했던 실질적인 여행은 끝이다. 내일 하루는 최여사를 위해 쇼핑을 하는 시간으로 할애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쇼핑이 일찍 끝이나서 오후에는 3시간 정도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밤은 프라하성의 야경과 함께 했다.

프라하의 마지막날 일정은 다음편에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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