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본 여행기는 2012년 9월 27일~10월 9일까지 약 2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저장된 사진과 기억을 더듬어 2015년 1월에 작성된 여행기를 2021년에 다시 리뷰하는 여행기 입니다.
기암절벽의 절경, 몬세라트수도원
어제 아주 빡신 바르셀로나 투어로 인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골아떨어졌다. 그래도 잠을 푹 잔 덕분에 다음날 여행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컨디션은 최고였다.^^ 장기간의 여행은 체력을 잘 비축하는것이 가장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아침일찍 일어나 향한곳은 바로
몬세라트(Montserrat).
몬세라트산은 '톱으로 자른 산'이라는 의미로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설계하는데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절경이고 그런 곳에 거대한 몬세라트수도원이 있다는 것도 참 놀라울 따름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열차로 약 1시간 30여분을 달려 몬세라트역에 도착하니 거대한 몬세라트산이 눈에 들어온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스페인광장역에서 무슨 통합권 같은걸 끊어서 갔던것 같다. 몬세라트역에서 케이블을 타거나 아니면 산악열차를 타고 수도원에 올라갈 수 있고 다시 수도원에서 정상근처까지 푸니쿨라로 가는 복수의 이동수단들이 존재하기에 원하는 타입의 통합권을 판매했던것 같다.
암튼, 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쪽을 선택했다.
몬세라트역에 도착했다.
그냥 한적한 시골역 같은 풍경이다.
산악열차에 몸을 싣고 수도원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거대한 풀장이 있는 저택도 보이고, 윗쪽에는 거대한 절벽의 웅장한 몬세라트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몬세라트수도원에 도착했다.
멀리서 바라보던 기암절벽을 앞에서 바라보니 정말 장관이었다.
이렇게 높고 험한곳에 이런 웅장한 수도원이 있다는 것에 놀람을 금치 못하는 순간이다.
관광객 무리중에 아주 인상깊은 모습이 눈에 띈다. 걷기 힘든 노인들을 젊은이들이 휠체어를 밀어가면서 함께 관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모습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지...
몬세라트 정상부근으로 가는 푸니쿨라 탑승을 위한 엘리베이터.
딱 한개인터라, 대부분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일반인들은 푸니쿨라 승차장까지 조금 걸어가야 한다.
몬세라트역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가면 내리는 역의 모습이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창위로 보이는 청명한 하늘의 모습이 참 눈이 부실 정도이다.
몬세라트산 정상근처에 올라오니 거대한 수도원도 아주 작게 보인다.
서울에 있는 여러 산들의 정상을 가보았지만 여기는 좀 색다른 느낌이다.
몬세라트 수도원의 소년합창단에 대한 안내가 보인다. (몬세라트 수도원 소년합창단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합창단 중의 하나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빈소년합창단이 더 익숙할텐데 그 빈소년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에 속하는 합창단이라고 한다.
몬세라트산 정상에서 망중한을 즐기고나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간다. 수도원 내부도 좀 더 둘러보고 여유롭게 즐기다 오후늦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지랄같이 짜놓은 여행루트로 인해 아쉬움을 접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후에 향한곳은 바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성지! Camp 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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