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여행기는 2015년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기 입니다. 출발, 그리고 비엔나 도착 여행날 아침이 밝았다. 오후 1시 10분 비행기라 시간이 조금 있음에도 첫 여행이 설레었는지 최여사(어머니)는 잠을 설치고는 새벽부터 날 깨웠다. 혹시 모르니 조금 일찍 공항에 가자면서... 그렇게 새벽부터 짐을 끌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해야 할 일도 있었는데, 데이터로밍과 여행자보험 가입이다. 여행자보험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가격이 저렴하지만 이번에 여행할 체코의 경우에는 영문보험증을 소지해야 한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공항에서 가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최여사의 보험료가 5만 원이 넘게 나온다. 나이가 많고, 혈압도 있고, 인공관절 수술 이력도 있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 어디 이래서 노인분들 모시고 여행이..